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10월 8일 184,090원에 마감했고, 순자산은 12조 2,465억원입니다. 나스닥100 지수가 올해 22% 넘게 오르는 동안 이 ETF의 기준가는 13.83% 올랐어요(10월 8일 기준). 그런데 구성 종목을 열어 보면 수익률보다 더 큰 변화가 보입니다. 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 바로 아래 자리를 이제 마이크론(5.03%)과 AMD(4.31%)가 차지했고, 6월에 상장한 스페이스X도 2.94%로 상위 10위 안에 들어왔습니다.
2010년 10월 상장한 국내 첫 나스닥100 ETF이고, 미래에셋자산운용 설명으로는 아시아에 상장된 나스닥100 ETF 가운데 순자산 1위입니다. 개인 투자자는 9월 9일까지 올해에만 2조 1,486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작년 한 해 순매수(1조 3,120억원)를 이미 넘겼습니다. 9월 한 달 동안 개인 자금은 반도체 ETF에서 빠져나와 미국 대표지수 ETF로 옮겨 갔고, 같은 지수를 따라가는 KODEX 미국나스닥100이 개인 순매수 2위(2,561억원)에 올랐죠.
흥미로운 건 ‘미국 기술주 100개에 나눠 담는다’는 이름표와 지금의 속사정이 꽤 다르다는 점입니다. 9월 하순 기준으로 올해 마이크론은 275%, 인텔은 231%, AMD는 188% 올랐고, 같은 지수를 따르는 미국 QQQ의 상위 25개 종목 가운데 반도체 10개만 더해도 비중이 28.73%예요. 이 글에서는 1주 184,090원이 어떤 종목에 얼마씩 나뉘는지, 반도체와 스페이스X가 흔들릴 때 기준가가 얼마나 움직이는지, 금리 5%대에서 나스닥100의 몸값은 어느 정도인지 차례로 계산했습니다.
⚡ 바쁜 분들을 위한 3줄 요약
① TIGER 미국나스닥100 종가는 184,090원(10월 8일), 순자산은 12조 2,465억원입니다. 기준가가 지수보다 덜 오른 건 원/달러 환율이 연초 1,442.5원에서 1,338.5원으로 7.2% 내린 영향이 커요.
② 1주를 쪼개면 엔비디아 15,611원, 애플 13,402원, 마이크로소프트 10,732원, 마이크론 9,260원어치입니다. 반도체 10종목이 20% 빠지면 나머지가 그대로여도 기준가는 5.75% 내려가요.
③ 나스닥100 선행 PER 23.26배를 이익수익률로 바꾸면 4.30%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약 5.25%)보다 0.95%p 낮습니다. 두 숫자가 같아지려면 이익이 그대로일 때 지수가 18% 낮아야 하죠.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어떤 상품일까?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금융주 제외 대형주 100개로 만든 나스닥100 지수를 따라가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입니다. 달러 자산을 담지만 환헤지를 하지 않아서, 지수 등락과 원/달러 환율이 함께 수익률에 반영됩니다.
| 📋 구분 | 내용 | 비고 |
|---|---|---|
| 종가 | 184,090원 | 10월 8일, 전일 대비 +0.64% |
| 기준가(NAV) | 182,633.66원 | 한글날 휴장 뒤 10월 12일, 전일 대비 -1.13% |
| 순자산 | 12조 2,465억원 | 9월 9일(11조 4,180억원)보다 8,285억원 증가 |
| 기초지수 | 나스닥100 | 나스닥 상장 비금융 대형주 100개, 수정 시가총액 가중 |
| 상장일 | 2010년 10월 18일 | 종목코드 133690, 국내 첫 나스닥100 ETF |
| 총보수 | 연 0.0068% | 기타 비용·매매 비용까지 더한 실부담비용 0.1451% |
| 환헤지 | 하지 않음 | 원/달러 환율이 수익률에 그대로 반영 |
| 분배금 | 최근 1년 937원 | 1·4·7·10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분배율 약 0.51% |
| NAV 수익률 | 연초 이후 +13.83% 1년 +20.50% |
10월 8일, 3개월은 -4.51%, 3년 +111.74%, 상장 이후 +1,781.80% |
※ 미래에셋자산운용(기준가, 10월 12일 낮 12시), FunETF(종가·순자산·수익률, 10월 8일), ETF쇼핑(실부담비용·분배금) 집계
표에서 하나 짚고 갈 숫자가 비용입니다. 총보수 연 0.0068%는 1,000만원을 1년 맡겨도 680원 수준인데, 지수 사용료와 회계 감사비 같은 기타 비용, 매매 수수료까지 더한 실부담비용은 0.1451%라 1,000만원당 14,510원이에요. 운용사가 내세우는 총보수의 21배쯤 됩니다. 2025년 2월 헤럴드경제 보도에서도 나스닥100 ETF들이 총보수를 경쟁적으로 내렸지만 실부담비용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같은 지수를 따르는 KODEX 미국나스닥100은 총보수가 0.0062%로 더 낮지만, 실부담비용은 0.176%로 오히려 높습니다(ETF쇼핑 집계). 순자산은 두 상품 모두 10조원을 넘을 만큼 크고, 실제 선택을 가르는 건 1주 가격인 경우가 많아요. TIGER가 18만원대, KODEX가 2만 7,525원(10월 8일)이라 매달 소액으로 모으는 분들은 1주 가격이 낮은 쪽이 남는 돈 없이 사기 편하죠.
구성 종목 상위 10개, 1주를 쪼개 보면 얼마씩일까?
상위 10개 종목 비중은 47.19%이고, 1주 184,090원 가운데 엔비디아 몫이 15,611원으로 가장 큽니다. 10월 구성 종목 비중에 10월 8일 종가를 곱해서 금액으로 바꿔 봤습니다.
| 📋 순위 | 종목 | 비중 | 1주 중 | 1,000만원 중 | 메모 |
|---|---|---|---|---|---|
| 1 | 엔비디아 | 8.48% | 15,611원 | 84.8만원 | AI 가속기 1위 |
| 2 | 애플 | 7.28% | 13,402원 | 72.8만원 | 아이폰·서비스 |
| 3 | 마이크로소프트 | 5.83% | 10,732원 | 58.3만원 | 클라우드·AI 소프트웨어 |
| 4 | 마이크론 | 5.03% | 9,260원 | 50.3만원 | HBM·D램, 올해 +275% |
| 5 | AMD | 4.31% | 7,934원 | 43.1만원 | AI 가속기·CPU, 올해 +188% |
| 6 | 아마존 | 4.15% | 7,640원 | 41.5만원 | 커머스·AWS 클라우드 |
| 7 | 메타 | 3.18% | 5,854원 | 31.8만원 | 광고·AI 인프라 |
| 8 | 알파벳 A | 3.05% | 5,615원 | 30.5만원 | C주까지 합치면 6% 안팎 |
| 9 | 테슬라 | 2.94% | 5,412원 | 29.4만원 | 전기차·로보택시 |
| 10 | 스페이스X | 2.94% | 5,412원 | 29.4만원 | 6월 상장, 7월 지수 편입 |
| 합계 | 상위 10개 | 47.19% | 86,872원 | 471.9만원 | 나머지 90개가 52.81%(97,218원) |
※ ETF쇼핑이 집계한 TIGER 미국나스닥100 10월 구성 종목 기준. 금액은 10월 8일 종가에 비중을 곱한 값이라 주가에 따라 매일 달라집니다. 상승률은 시킹알파의 9월 하순 집계예요.
알파벳은 의결권이 있는 A주와 없는 C주를 따로 담아서 표에선 8위지만, 같은 지수를 따르는 QQQ(10월 8일) 기준으로 두 주식을 합치면 5.92%로 마이크로소프트(5.82%)보다 많습니다. 업종으로 나누면 정보기술 63.4%, 커뮤니케이션서비스 12%, 경기소비재 10.2% 순이에요(ETF쇼핑). 상위 10개 밖으로는 브로드컴, 인텔, 월마트, 팔란티어, 시스코, 코스트코 같은 이름이 1~2%대 비중으로 이어집니다.
반도체가 흔들리면 기준가는 얼마나 움직일까?
반도체 종목이 함께 20% 빠지면 다른 종목이 그대로여도 기준가는 5.75% 내려갑니다. QQQ의 10월 8일 상위 25개 종목 안에 반도체 기업만 10개가 있고, 그 비중을 더하면 28.73%이기 때문이에요. 엔비디아 8.32%, 마이크론 4.84%, AMD 4.19%, 브로드컴 2.57%, 인텔 2.3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1.67%, 램리서치 1.66%, 텍사스인스트루먼트 1.09%, KLA 1.06%, 마벨 1.00%입니다.
기준가 변화율 ≈ 0.2873 × 반도체 10종목 변화율 + 0.7127 × 나머지 종목 변화율
10월 8일 종가 184,090원을 출발점으로, 나머지 종목과 환율은 그대로라고 두고 반도체만 움직여 봤습니다.
| 📋 반도체 10종목 | 기준가 영향 | 1주당 금액 | 환산 가격 |
|---|---|---|---|
| +20% | +5.75% | +10,578원 | 194,668원 |
| +10% | +2.87% | +5,289원 | 189,379원 |
| -10% | -2.87% | -5,289원 | 178,801원 |
| -20% | -5.75% | -10,578원 | 173,512원 |
| -30% | -8.62% | -15,867원 | 168,223원 |
제가 이 표에서 가장 오래 본 줄은 마지막 줄입니다. 반도체가 한꺼번에 30% 빠지는 건 드문 일처럼 들리지만, 올해 두세 배씩 오른 종목들이라 되돌림 폭도 그만큼 클 수 있거든요. 마이크론 하나만 30% 내려도 기준가는 1.51% 빠지고, 엔비디아라면 2.54%입니다. 메모리 업황에 가장 민감한 마이크론의 흐름은 주식연구소의 마이크론 실시간 주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스페이스X는 왜 나스닥100 비중이 계속 커질까?
나스닥이 비중을 매길 때 ‘전체 주식 수’와 ‘유통주식의 3배’ 가운데 작은 쪽을 쓰기 때문입니다. 보호예수가 풀려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이 늘어날수록 지수 안 몸집도 커지는 구조예요.
나스닥은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규칙을 손봤습니다. 5월 1일부터 유통주식이 10% 이상이어야 한다는 편입 요건을 없앴고, 대형 신규 상장사가 상장 15거래일 뒤 곧바로 들어올 수 있는 신속 편입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대신 유통주식이 적은 종목은 비중을 깎아서 넣습니다. 스페이스X가 6월 12일 상장 때 시장에 내놓은 주식은 발행주식의 4.7%뿐이었죠.
| 📋 시점 | 내용 | 지수 비중 | 지수 추종 자금 매수 |
|---|---|---|---|
| 6월 12일 | 나스닥 상장, 공모가 135달러 | 편입 전 | 없음 |
| 7월 7일 | 상장 15거래일 만에 신속 편입 | 1%대 초반 9월 직전 약 1.28% |
약 40억 달러 |
| 9월 21일 | 분기 리밸런싱(9월 18일 종가 기준) | 2.82% | 155억~220억 달러 추산 |
| 10월 | TIGER 미국나스닥100 구성 종목 | 2.94% | 이 ETF 보유분만 약 3,600억원 |
| 12월 | 다음 분기 정기 변경 | 추가 상향 가능 | 유통주식 증가 폭에 따라 |
※ 블룸버그 보도(한국경제·뉴스핌 인용), 나스닥 지수 방법론 협의 결과(2026년 2월). 9월 매수 규모는 JP모간 추산 155억 달러와 시장 추정치 220억 달러 사이, TIGER 보유분은 순자산 12조 2,465억원에 비중 2.94%를 곱한 값입니다.
8월 이후 보호예수가 여러 차례 풀리면서 유통주식이 늘었고, 9월 리밸런싱 때 비중이 두 배 넘게 뛰었습니다. 나스닥100을 따라가는 자금이 2분기 말 기준 약 1조 7천억 달러라, 지수 안에서 한 종목 비중이 1%p 바뀌면 기계적으로 사고팔아야 하는 금액이 이론상 170억 달러 안팎이 돼요. 앞으로도 10월 24일(매도는 26일부터) 3억 2,840만 주, 3분기 실적 발표 이틀째 거래일에 최대 13억 1천만 주, 12월 8일 7억 9,760만 주가 차례로 풀립니다. 날짜별 물량은 스페이스X 주가 전망에 따로 계산해 뒀어요.
TIGER 미국나스닥100 투자자 입장에서 스페이스X 몫은 1주당 5,412원, 1,000만원당 29만 4천원입니다. 스페이스X가 20% 움직여도 기준가 영향은 0.59% 안팎이라, 지금 비중으로는 이 종목 하나 때문에 기준가가 크게 흔들릴 일은 많지 않아요. 오히려 봐야 할 건 방향입니다. 유통주식이 늘어 다음 정기 변경에서 비중이 다시 커지면 이 ETF도 그만큼 스페이스X를 더 사게 되거든요. 주가 흐름은 스페이스X 실시간 주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리 5%대, 나스닥100은 비싼 걸까?
앞으로 12개월 예상 이익 기준 PER(선행 PER)은 23.26배(9월 30일, 시블리스 리서치)이고, 이를 뒤집은 이익수익률은 4.30%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0월 9일 5.25% 안팎이라, 주식이 벌어 주는 이익수익률이 국채 금리보다 0.95%p 낮아요.
이익수익률 = 1 ÷ PER = 1 ÷ 23.26 ≈ 4.30%
| 📋 항목 | 값 | 의미 |
|---|---|---|
| 선행 PER | 23.26배 | 9월 30일, 앞으로 12개월 예상 이익 기준 |
| 이익수익률 | 4.30% | 주가 대비 1년 이익 |
| 미국 10년물 금리 | 약 5.25% | 10월 9일, 7일엔 장중 24년 만의 최고치 |
| 차이 | -0.95%p | 국채보다 이익수익률이 낮음 |
| 금리와 같아지는 PER | 19.05배 | 이익 그대로면 지수 -18.1%, 지수 그대로면 이익 +22.1% |
| 후행 PER | 35.09배 | 지난 12개월 이익 기준, 선행 PER과의 차이만큼 이익 50.9% 증가를 기대 |
이 표를 ‘곧 18% 빠진다’로 읽으면 곤란합니다. 성장 기업은 앞으로 늘어날 이익을 반영해 국채보다 낮은 이익수익률에 거래되곤 하니까요. 문제는 그 기대가 이미 숫자 안에 들어가 있다는 점이에요. 후행 PER 35.09배가 선행 기준 23.26배까지 내려오려면 1년 새 이익이 50.9% 늘어야 합니다. 10월 마지막 주 빅테크 3분기 실적에서 AI 투자가 돈으로 돌아오는 속도가 확인되느냐가 그래서 중요하죠.
금리가 내려오면 계산은 금방 달라집니다. 10년물이 5.0%로 내려가면 금리와 같아지는 PER이 20.0배, 4.5%면 22.2배라 지금 수준과의 거리가 14.0%, 4.5%로 줄어듭니다. 나스닥100 성적이 실적만큼 금리 발표에 민감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 이 계산의 한계
구성 비중은 ETF쇼핑(TIGER 10월 구성 종목)과 스톡애널리시스(QQQ 10월 8일) 집계로, 주가가 움직이면 매일 바뀝니다. 반도체 묶음은 QQQ 상위 25개 안에서만 셌기 때문에 ASML·Arm·퀄컴 같은 나머지 반도체 종목까지 더하면 실제 비중은 더 높아요.
민감도 표는 반도체만 움직이고 나머지 종목과 환율은 그대로라는 단순 가정이라, 빅테크가 함께 움직이는 날엔 영향이 더 커집니다. PER은 집계 기관마다 이익 기준이 달라 구루포커스는 10월 9일 29.14배로 집계했고, 국채 금리와 이익수익률을 바로 비교하는 방식은 성장률과 위험 프리미엄을 담지 못한다는 비판도 받습니다.
원화 강세, 수익률을 얼마나 깎았을까?
올해 나스닥100은 작년 마지막 거래일(12월 31일) 25,249.85에서 10월 9일 30,883.15로 22.31% 올랐지만, TIGER 미국나스닥100 기준가는 10월 8일까지 13.83%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연초 첫 거래일 1,442.5원에서 10월 8일 1,338.5원으로 7.21% 내린 영향이 대부분이에요.
최근 3개월은 차이가 더 벌어집니다. 나스닥100이 7월 7일 29,173.02에서 10월 7일 31,160.08로 6.81% 오르는 동안 기준가는 4.51% 내렸어요. 지수는 10월 6일 장중 31,361.37로 52주 최고치를 새로 썼는데, 원화로 받아 든 성적표는 마이너스인 거죠. 달러인덱스는 1년 넘게 막혀 있던 101선을 뚫고 102선 위로 올라섰지만(달러인덱스 102선 돌파 분석), 원/달러는 10월 8일까지 5거래일 연속 내렸습니다. KB국민은행은 대규모 무역흑자로 국내에 달러가 넘치면서 달러인덱스와 원/달러의 연결 고리가 약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럼 연말엔 어떨까요? 10월 8일 종가 184,090원을 출발점으로, 연말 나스닥100 변화와 환율 조합별 기준가를 계산해 봤습니다.
| 📋 연말 나스닥100 | 환율 1,250원 | 1,338.5원(현재) | 1,450원 |
|---|---|---|---|
| 10% 하락 | 154,726원 -16.0% |
165,681원 -10.0% |
179,483원 -2.5% |
| 그대로 | 171,918원 -6.6% |
184,090원 0% |
199,425원 +8.3% |
| 10% 상승 | 189,110원 +2.7% |
202,499원 +10.0% |
219,368원 +19.2% |
※ 184,090원 × (1 + 지수 변화) × (연말 환율 ÷ 1,338.5원)으로 계산. 분배금, 비용, 괴리율은 뺐습니다.
환율이 1,250원까지 내려가면 지수가 7.08% 올라야 본전이고, 반대로 1,450원까지 오르면 지수가 10% 빠져도 손실은 2.5%에 그칩니다. 환율을 하나의 수익원이자 위험으로 함께 봐야 하는 이유예요. 같은 방식으로 S&P500; 기준 손익분기를 따진 계산은 TIGER 미국S&P500; 전망 글에 정리해 뒀습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분배금, 10월엔 언제 받을까?
10월 30일(금)이 지급기준일이라 10월 28일(수)까지 사 둬야 이번 분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식 결제가 매수 이틀 뒤에 이뤄지기 때문이에요.
| 📋 기준월 | 2025년 | 2026년 |
|---|---|---|
| 1월 | 70원 | 225원 |
| 4월 | 389원 | 235원 |
| 7월 | 207원 | 255원 |
| 10월 | 222원 | 10월 30일 기준 |
| 합계 | 888원 | 715원(3회) |
※ 지급기준일 기준, ETF쇼핑 집계
최근 1년 합계 937원은 10월 8일 종가 대비 0.51%이고, 배당소득세 15.4%를 떼면 0.43% 정도입니다. 나스닥100 기업들이 배당보다 자사주 매입과 재투자에 돈을 쓰는 편이라 분배금은 덤으로 보는 게 맞아요. 세금도 국내 주식형 ETF와 다릅니다. 해외 주식을 담은 국내 상장 ETF라서 사고팔아 생긴 차익에도 배당소득세 15.4%가 붙고, 연금저축·IRP나 중개형 ISA에 담으면 과세를 미루거나 줄일 수 있죠.
연말까지 확인할 일정은?
이번 주 미국 물가 지표부터 12월 지수 정기 변경까지, 기준가를 흔들 일정이 연말까지 이어집니다. 시간은 모두 한국시간이에요.
| 📋 날짜 | 일정 | 확인할 점 |
|---|---|---|
| 10월 14일(수) 밤 9시 30분 |
미국 9월 소비자물가(CPI) | 물가가 금리를 더 밀어 올리는지 |
| 10월 24일(토) 매도는 26일부터 |
스페이스X 보호예수 해제 최대 3억 2,840만 주 | 해제 전후 주가와 거래량 |
| 10월 마지막 주 |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메타·애플·아마존 3분기 실적(예정) | AI 투자 회수 속도, 설비투자 계획 |
| 10월 28일(수) | 10월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매수일 | 다음 날 29일이 분배락 |
| 10월 29일(목) 새벽 3시 |
미국 FOMC 금리 결정 | 동결 가능성 80% 안팎(10월 10일 기준) |
| 10월 30일(금) | 분배금 지급기준일 | 작년 10월 분배금은 222원 |
| 11월 중순 | 엔비디아 실적(예정), 스페이스X 3분기 실적 뒤 최대 13억 1천만 주 해제 | 반도체와 스페이스X 변수가 한 주에 겹치는지 |
| 12월 18일(금) 장 마감 기준 |
나스닥100 분기 정기 변경(예정) | 스페이스X 비중 재조정, 편입·편출 종목 |
헤지펀드 자금도 한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프라임북 집계로 헤지펀드의 매그니피센트7 순익스포저는 미국 주식 익스포저의 약 22%로, 집계를 시작한 2022년 초 이후 가장 높아요. 쏠림이 클수록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때 한꺼번에 포지션을 줄이는 매물이 나오기 쉽다는 경고도 함께 나왔습니다.
투자 전 확인할 리스크 3가지
① 원화 강세가 이어지는 경우. 무역흑자로 국내 달러 공급이 넉넉한 구조라, 달러인덱스가 올라도 원/달러가 내려가는 장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말 환율이 1,250원이면 나스닥100이 7.08% 올라야 지금 가격을 지킬 수 있어요.
② 반도체·빅테크 쏠림. 반도체 10종목 28.73%에 대형 빅테크까지 더하면 지수의 상당 부분이 같은 AI 흐름에 묶여 있습니다. 헤지펀드의 빅테크 순익스포저가 사상 최고인 만큼 실적 실망 때 동시 매도가 나올 수 있고요. 이런 위험 회피는 주말에도 거래되는 비트코인에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주말 사이 비트코인 실시간 시세로 위험 선호 온도를 가늠해 보는 투자자도 있습니다.
③ 금리 추가 상승. 미국 10년물 금리가 24년 만의 최고치권에 있고, CME 페드워치 기준 시장은 12월 추가 인상 가능성을 70% 안팎으로 봅니다(10월 10일). 이익수익률이 국채 금리보다 낮은 상태에서 금리가 더 오르면 PER이 높은 종목부터 압박을 받기 쉬워요.
💡 이름은 나스닥100, 속은 반도체와 환율
TIGER 미국나스닥100은 지금 ‘미국 기술주 100개’보다 ‘AI 반도체 비중이 큰 기술주 묶음에 달러를 얹은 상품’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저라면 나스닥100 지수 숫자 하나보다 두 가지를 먼저 보겠습니다.
하나는 10월 마지막 주 빅테크 실적에서 설비투자 계획이 유지되는지, 다른 하나는 원/달러가 1,330원대 아래로 더 내려가는지예요. 실적이 반도체 쏠림을 받쳐 주고 환율이 바닥을 다지면 지금 가격대의 부담은 덜하고, 둘 중 하나라도 어긋나면 한 번에 사기보다 몇 번에 나눠 사는 편이 마음 편합니다.
연금계좌나 ISA로 오래 모을 돈이라면 분기 분배금보다 비용과 세금을 먼저 챙기세요. 실부담비용이 0.15% 안팎이라는 점, 일반 계좌에선 차익에도 세금이 붙는다는 점이 10년 뒤 차이를 만듭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TIGER 미국나스닥100 구성 종목 상위는 무엇인가요?
10월 구성 종목 기준 엔비디아 8.48%, 애플 7.28%, 마이크로소프트 5.83%, 마이크론 5.03%, AMD 4.31%, 아마존 4.15%, 메타 3.18%, 알파벳 A 3.05%, 테슬라 2.94%, 스페이스X 2.94% 순입니다. 상위 10개 비중은 47.19%이고, 업종으로는 정보기술이 63.4%입니다.
Q. TIGER 미국나스닥100에 스페이스X가 들어 있나요?
네. 스페이스X는 7월 7일 나스닥100에 편입됐고, 9월 21일 분기 리밸런싱에서 지수 비중이 약 1.28%에서 2.82%로 커졌습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10월 구성 종목에서는 2.94%로 10번째이며, 보호예수가 풀려 유통주식이 늘면 다음 정기 변경 때 비중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Q. TIGER 미국나스닥100 분배금은 언제, 얼마나 주나요?
1·4·7·10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분기마다 지급합니다. 최근 1년 분배금은 222원, 225원, 235원, 255원으로 합계 937원(분배율 약 0.51%)이고, 이번 지급기준일은 10월 30일이라 10월 28일까지 매수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Q. TIGER 미국나스닥1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은 무엇이 다른가요?
둘 다 나스닥100을 환헤지 없이 따라가 담는 종목은 같습니다. 총보수는 TIGER 0.0068%, KODEX 0.0062%이지만 실부담비용은 TIGER 0.1451%, KODEX 0.176%로 순서가 바뀌고, 10월 8일 1주 가격은 184,090원과 27,525원으로 차이가 큽니다.
Q. TIGER 미국나스닥100 2026년 전망은 어떤가요?
나스닥100은 10월 6일 장중 52주 최고치를 새로 쓴 뒤 고점 부근에 있지만, 선행 PER 23.26배의 이익수익률(4.30%)이 미국 10년물 금리보다 낮습니다. 10월 말 빅테크 실적, 10월 29일 FOMC, 원/달러 환율이 연말 기준가를 가를 변수입니다.
참고한 자료: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10월 12일), FunETF(10월 8일), ETF쇼핑, 스톡애널리시스 QQQ 보유 종목(10월 8일), 야후 파이낸스·FRED 나스닥100 지수, 나스닥 지수 방법론 협의 결과(2026년 2월), 블룸버그(한국경제 9월 14일·뉴스핌 9월 21일 인용, 어드바이저퍼스펙티브 9월 8일), 시킹알파, 시블리스 리서치·구루포커스 PER, AP·야후 파이낸스(10월 9일), SBS Biz(10월 8일), KB국민은행(10월 6일), 비즈니스워치(10월 3일), 이투데이(10월 7일), 아시아경제(9월 10일), 헤럴드경제(2025년 2월 12일), 코인딱
면책조항 이 글은 운용사 공시 자료와 시장 데이터,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용 콘텐츠이며, 특정 ETF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가격·순자산·수익률은 2026년 10월 8일, 기준가는 10월 12일, 구성 비중은 10월 구성 종목 파일과 QQQ 10월 8일 기준이고, 지수·금리는 10월 9일(미국 현지) 기준입니다. 그 밖의 수치는 작성 시점(10월 12일)까지 공개된 자료를 따릅니다. 시나리오와 민감도, 금리 비교는 단순화한 계산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